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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양주 미호박물관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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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미호박물관 솔직한 후기




5월22일 석가탄신일 휴일을 이용하여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미호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아주 간단한데, 첫 째 아이(5세)가 공룡에 많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또래보다 겁이 많은 아이라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공룡은 영상이나 혹은 공룡메카드 등 귀여운 장난감으로 만나본 것이 전부라..


혹여나 저희와 비슷한 입장인 분들을 위해, 보여주기식 글 보다는 솔직담백한 의견을 전달드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송파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강변북로를 타고 25분 정도를 달려 남양주 미호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0시가 박물관 오픈 시간이고 저희는 거의 10시 정각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이미 80% 정도가 채워져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물론 일반 주차장이 가득 채워지면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박물관 내부 공간쪽으로 주차가 가능합니다만


저는 이 부분이 미호박물관의 커다란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박물관 건물 인근 잔디밭과 공간 등은 관람객들이 항시 지나다니는 통로이기 때문에, 차가 계속 들락날락 하는 것이 안전상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차요원들이 충분하여 잘 정리하긴 하지만.. 저는 이 부분이 조금 별로였던 것 같아요



입장요금은 성인 2명 아이 2명(24개월 이상) 해서 총 3만원 나왔습니다 (주차요금 포함)


주말 및 공휴일 성인 8천원, 아이 7천원.. 여기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은 스티커를 주고 이 스티커로 박물관 내 위치한 매점에서 커피로 교환이 가능)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은 크게 박물관 내부와 야외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박물관은 3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입구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3층으로 진입이 됩니다 (반대쪽은 지대가 낮아서 1층)


3층에는 고생대 화석들과 광물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2층에 공룡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 스피노사우르스 등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간혹 아이들이 무서워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 역시 무서워서 결국은 못들어갔구요..ㅠㅠ


박물관 규모가 전체적으로 아담한 편이지만, 흥미를 잔뜩 갖고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박물관 외부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느끼기에, 어떤 갖혀있는 공간내에 들어가는 것 보다는


확실히 야외의 숲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들을 보는 것에 훨씬 두려움이 없을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행히 평소에 좋아하던 안킬로사우르스 와도, 그리고 조금은 매서워 보이는 육식공룡 들과도 사진도 찍고 그러며 재미있게 뛰어놀았네요 ㅎㅎ


또 숲속 곳곳에 그리고 아래쪽에는 잔디밭이 있기 때문에 돗자리 등을 펼쳐서 식사를 하기 괜찮습니다


물론 한여름에는 힘들 것 같구요.. 저희가 갔던 주말에는 낮기온이 23도 정도였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참, 남양주 미호박물관에서는 외부음식 반입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는데요


3층에 매점이 작게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음식은 매점 내에서 혹은 박물관 외부에서 먹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미리 챙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여러가지를 종합해봤을 때 제가 생각하는 남양주 미호박물관은


"한 번쯤 와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다시 찾을 것 같지는 않다"


이것이 제 솔직한 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궁금하신점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문의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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