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박물관인 마담투소(Madame Tussauds)에 잠시 들렀다가 근처에 있는 뉴욕 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어려서 부터 영화속에서만 보아오던 어찌보면 뉴욕시티의 상징인 타임스퀘어를 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척이나 들떴었죠~
때는 2009년 여름.. 홀로 다녀온 미동부 투어~
친구도 동료도 없어서 실어증에 걸릴 뻔 했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어찌보면 서울 강남역하고 아주 크게 다를 건 없어보이는 맨해튼의 거리풍경
그래도 확실히 뭔가 다른 色의 느낌에 마냥 감탄하며~
소음과 매연, 그리고 무척이나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냥 좋아서 걸었습니다.
그나저나 여기 주변이라더니 왜이렇게 안보이는겨..;;
좀더 가면 될 것 같은데~~
뉴욕 맨해튼의 거리는 약간 실망스럽긴 한 것이.. 상당히 지저분 했습니다. 냄새도 나고~
거리에는 너무나도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이것저것 찌라시를 나눠주는 흑형들 천지
혼자이고 또 왜소한 동양인이기 때문에 두려움도 있긴 했었죠~
아 다 온 것 같은데.....
어어 여긴가
(이 때 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하고 있었을 겁니다)
잠시만.. 끊어봐 나중에 전화할께~~~
와
여기가 그 영화에서만 보던...
노란택시들과, 화려한 네온사인과
그와중에 보이는 LG전자 간판 ㅎㅎㅎ
덥고 정신없고 냄새나지만 그래도 좋아요..
타임스퀘어는 이런 곳입니다. 쓰레기 꾸정물 냄새도 나긴 하지만.. 지린내도 나고
너무나도 멋있는 곳입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쉴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닥엔 모래가 깔려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태우죠. 몰래몰래 드링킹도 하고...
오른쪽에 잘 안보이긴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 간판도 보이죠?
맘마미아 간판 ㅎㅎ
가끔씩 꿈에도 나오는 타임스퀘어
언제쯤 다시 와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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