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년 전의 이야기
나중에 이 이야기를 잊지않고 평생 간직하기 위해.. 이렇게 텍스트로 기록을 해봅니다
2000년 당시 전 평범한 고3 수험생
서울 강남거주, 8학군 초중고를 다녔고
그냥저냥 생긴것도 성격도 평범한 고딩따리
연애경험은 많지 않았음. 워낙 샤이하기도 했고
고등학교 때 잠시 연애를 몇 번 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건 지금 생각해보면 연애라기 보다는 그냥 풋풋한 감정, 그리고 뭔가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감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초중때는 공부를 무척 잘하는 편이었으나
중2 때 부터 망가지기 시작, 고등학교 때는 그냥 반 20등 정도의 쩌리 (한 반에 50명 정도였음)
고3때의 일상은 늘.. 학교에 갔다가
마치고 나서 집 근처 독서실에 가방투척 -> 그리고 게임방 -> 새벽 2시까지 게임함
그 때 당시에 유행했던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포트리스
정말 미친듯이 재미있게 즐겼었음....
이러다 대학은 가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누구나 그렇듯, 내일해야지.. 그리고 결국엔 미래는 밝을꺼야^^
라는 무모한 생각속에
고3 여름까지도 공부는 전혀 손에 잡지 않은채
그러면서도 또
같은 독서실에 다니는 여자애들하고는 근근히 친하게 지냈던걸로 기억함
독서실에 이쁜 여자애들이 많았는데 (주로 동생들)
막 친하게 지내기 보다는
그냥 눈인사나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음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필자가 썩은면상은 아니었다고 판단됨
그래도 말 걸어주는 여자애들이 있었으니
여튼 그렇게 하루하루 무료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굉장히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음
그건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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