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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사육기

왕사슴벌레 산란세팅_ 완주 Wild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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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왕사슴벌레 극태 브리더 Dorcus님을 통해 입양한 완주 Wild 후손 왕사슴벌레 수컷이 드디어 페어링에 성공했습니다

(Dorcus님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ch852963)

체장은 60mm 정도로 아담하지만,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미형으로 아주 예쁘게 잘 빠진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어가 아닌 수컷 단품으로 입양했고, 또 그에 맞는 짝을 찾아주기가 굉장히 힘들었었는데요

최초로 입양했던 귀한 Wild 왕사슴벌레 암컷이 백강균에 의해 입양 3일만에 갑작스럽게 고충이 되는 바람에

추가로 와일드개체 입양을 시도했으나, 적합한 개체를 찾는데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플랜b를 바로 가동시켰고, 결국은 순혈 왕사슴벌레만을 누대한다는 충우를 직접 방문하여 약 40mm 정도의 암컷을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은 후식도 마치지 않은 신생충이었고, 주위환경에 엄청나게 민감한 수컷과의 만남은 약 1개월 간 단 한차례도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두 녀석은 한 차례의 만남이 있었고

바로 다음날, 두 번째 만남에서 수컷이 바로 적극적인 페어링시도를^^;; 먹이를 먹던 암컷은 별 저항 없이 페어링을 허락하더군요

그리고 이틀 뒤 곧바로 산란세팅에 들어갔습니다

 

 

 

 

 

 

 

 

 

산란목은 품질이 좋다는 김왕사 곤충나라의 대짜 산란목을 사용했구요

단단한 목질을 왕사슴벌레 들은 좋아한다고 들은 것 같아 가수는 30분 만을, 그리고 건조는 약 1시간 정도 시켰습니다

 

 

 

 

 

 

 

톱밥은 곤발톱 사발2호를 이용하여 클린케이스 대 짜에 거의 가득찰 정도로 담아주고

산란목은 가로로 눕혀 3/4 정도를 톱밥 속에 파묻어놨습니다

그 위는 나무굴피 조각들로 잘 덮어놨는데 저는 굴피가 커다랗게 잘 벗겨지지가 않더군요..ㅠㅠ

 

 

 

 

 

 

 

 

이후 왕사슴벌레 암컷 투입과 여러가지 젤리들 투입

수액젤리는 잘 먹는 것을 확인하여 2개를 넣어줬고, 이후 2~3일에 한 번 꼴로 젤리들의 상황을 보고

잘 먹는 것들 위주로 계속해서 채워줄 예정입니다

부디 다산을 넘어 폭산을 해주길 바라며...

 

 

 

 

 

 

수고해준 수컷에게는 1400cc 아이비보틀에 수태로 세팅을 해주고, 젤리를 투입!

확실히 개별사육시에 먹이도 훨씬 잘 먹고 잘 지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 만에 허니벅스 딸기맛 하나를 완전히 작살을 내주신 ㄷㄷㄷ

 

다음번에는 왕사슴벌레 산란해체기_ 다산을 넘어선 폭산에 행복한 비명을... 뭐 요딴 제목으로 찾아뵙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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