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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아빠의 보험이야기

푸르덴셜생명 라이프 플래너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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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은 밤 12시 30분, 퇴근하여 집에 도착한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와이프와 두 아들놈은 꿈나라에서 한참 자고 있는 시간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무려 37년 동안이나 편하게 호의호식하며 또 게으르게 살아왔던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제는, 현재의 페이스 대로라면 미래의 우리 가족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되고있는 상황
여태 약 10년간 직장을 다니며 쌓아온 나의 업무지식과 스킬 그리고 노하우들은 모두 쓰레기로 변해버린지 오래
더 늦기 전 난 평생 다닐 수 있으며 보수가 탄탄한 직업을 알아봐야했다

근데 그런 것은 애초에 사업이나 또는 보험영업 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정말 우리 가족은 서서히 죽어갈 그런 상황
그러던 중 정말 적성과 가장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보험영업에 도전하게 되었다
와이프의 권유에서 부터 시작했는데, 푸르덴셜 생명보험의 라이프플래너 즉 보험설계사가 되는 과정에 도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푸르덴셜 생명의 SM (세일즈 매니저) 을 만나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했다
SM과는 우연찮게 연이 닿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길도 없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그 매니저를 만나 CIS 라는 이름의 직무설명회에 3회, 그리고 지점장 면접과 본사 본부장 면접이라는 TS를 2회 거치게 되었다
그 과정을 거치며 정말 하루에도 수천번 수만번 생각이 교차를 했다
이건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혹은 아니다 난 이 일을 해야만 살 수 있다 그리고 할수있다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했으리라..

그리고 결국은 위태위태 했던 직장을 정리했다
10월1일 위촉, 오늘은 교육 4일차 (영업일 기준)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데 뭔가 머릿속에 들어가는건 한계가 있다
라이프플래너의 역할, 즉 상품판매를 위함이 아닌
그 사람과 그 사람의 가족을 지켜주고싶은 마음이 사실은 보험설계의 본질과 진심이라는 생각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여전히 너무도 차가울 것 같다
오늘도 여전히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하며 날 어지럽힌다
나는 할 수 있다, 아니야 나는 못한다
그런데...못하면 우린 죽는다
내가 잘 해야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우리집, 부모님은 노후걱정이 없다
강남에 사는 2주택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우리집은 전세다. 한달 400 벌면 현상유지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크고 나면 저 급여로는 택도 없고
결국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부를 많이 축적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하고싶은 것들도 다 시켜주고 넉넉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좋은 아빠가 그리고 좋은 남편이 될 수 있다

졸렵기도 한데 하고싶은 말은 많고, 난 지금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TA 즉 전화로의 접근 기술에 대해 하루종일 배우고 익힐 예정이다
물론 내일은 한글날이지만 FTP 중인 우리에겐 휴일 그런건 사치에 불과하다
그런데 하기 싫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에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던 AM(지점장) 님, 갈수록 존경의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 SM 그는 나를 반드시 본인처럼 성공시킬 것이다
이 생각 하나가 오늘도 푸르덴셜 생명보험의 자랑스러운 라이프플래너로 새로 태어나기 위한 나를 지탱해준다
아 물론 그보다 먼저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이 나의 힘의 원천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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