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리 스쿨(McCallie School)은 미국 남부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1905년 설립된 남학생 들을 위한 사립 기숙사 학교입니다.
채터누가는 테네시주 남동부의 주요 거점 도시로 폭스바겐과 아마존, 락텐을 비롯한 세계적인 대기업 들의 공장 및 사업장이 입주해 있으며 교육기관으로는 테네시 대학교 채터누가 캠퍼스 및 채터누가 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가 있습니다.
미국 남동부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며 테니스주의 대도시인 녹스빌과 내슈빌, 그리고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란타와의 접근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맥캘리 스쿨은 중학교 과정의 미들스쿨과 고등학교 과정의 어퍼스쿨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2024-25년 기준 6-12학년 992명의 남학생이 재학중에 있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인 어퍼스쿨에는 총 728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이 중 45%에 해당하는 329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는 6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전체 25개주 그리고 전세계 18개국 출신의 학생들이 서로 자신들의 문화를 교류합니다.
맥캘리 스쿨은 한 마디로, 남자 고등학교의 장점을 명확하게 지니고 있는 학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육과정은 9개의 분야에서 155개의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며, 19개의 경쟁력 있는 AP 코스 및 6개의 Post-AP 과정 그리고 다수의 Honors 과목을 제공합니다.
1대8의 교사 대 학생 비율, 클래스 당 평균 14명의 정원으로 매우 훌륭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STEM 및 Art 관련 시설이 매우 잘 갖춰져 있으며, 교내에 세포 연구소, 엔지니어링 연구소, 애니메이션 센터 등이 존재합니다.
학업 외적으로는 17개 종목의 스포츠를 제공합니다.
총 5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내에 광활한 스포츠 활동 센터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5천석 규모의 야외 운동장, 실내 테니스 코트 및 골프 시설, 8개의 스쿼시 코트, 조정 센터 등 운동에도 매우 진심인 학교라는 것을 시설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졸업 후 학생들 다수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내 최상위권 명문대학교로 꾸준히 진학하고 있습니다.
맥캘리 스쿨의 연간 학비는 국제학생 기준 기숙사비 포함 $72,640 정도이며, 전체 재학생의 42%가 재정 장학금 등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재학중입니다.
미국내 수많은 사립 기숙사학교들이 미국 동북부에 몰려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남부에 해당하는 테네시주의 맥캘리 스쿨 진학을 고려한다는 것은 조금 특별한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결론부터 말해서 학교 선택에 있어 지역의 인지도 보다 더 우선시 되고 중요한 것이 바로 학교의 특징과 학생의 적성이 얼마 만큼 잘 맞는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국 동부의 타이트함 보다는 비교적 여유로운 남부가 좋고, 스포츠 및 대외활동을 좋아하며 남학교를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맥캘리 스쿨은 미국 명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데 있어 매우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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