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제 아가가 7개월차 접어들고 있고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워낙 이녀석이 초반에 기저귀 문제로 예민했던 관계로..
직접 일일이 다 알아보고 기저귀를 구매를 해야 됐던 제 입장에서는 여간 골치아픈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건 제가 만져본다고 결정할 수도 없는 문제고, 그렇다고 체험이 가능한 것도 아니니 ㅡㅡ;;
초반에는 국내제품인 하*스 제품을 주로 썼었습니다. 그것도 매우 부드럽기로 유명한 네*쳐메*드를 말이죠~
확실히 부드럽고 좋긴 했지만, 다량의 응가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양옆으로 흘러버리는(죄송합니다) 대참사를 많이 겪었지요..
그리고 좀 해픈 경향이 있습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될 정도로 바쁘게 갈아줘야 했구요
발진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점은 높게 평가합니다!
[팸퍼스 크루저]
그러다가 와이프가 예전에 선물을 받았으나, 아직 개월수가 되지 않아서 방에 쳐박아놨던 팸퍼스 기저귀가 생각났습니다.
선물 받을 때 부터 3단계 였던지라.. 아직 너무 어렸을 적엔 사용할 수가 없었죠 ㅎㅎ
개인적으로 저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특유의 향(베이비파우더 냄새)이 좀 낯설긴 했는데
"이건 몇 번이나 소변 흡수가 가능해서 밤에 긴잠잘 때 채우면 좋다고 하더라"
라는 와이프의 말을 듣고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50일이 넘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이건 베이비드라이]
그런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밤마다 불쾌감 때문에 잠을 못이뤄서 하루에도 20번씩 기저귀를 갈아줘야 했던 저희 부부는
팸퍼스 사용 이후로 일 10회 정도로 거의 절반이상 기저귀 사용량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응가체크를 놓쳐서 시간이 좀 흐른 뒤에 기저귀를 갈아준 경우에도
신기할 정도로 깔끔하게 흡수가 되있는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좀 부끄럽긴 하지만, 늘 기저귀를 처리할 때 비닐장갑을 끼고 말아서 버리던 제가
팸퍼스 사용 이후 비닐장갑과 연을 끊었다는 사실도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지요 ㅎㅎ
[왼쪽이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오른쪽이 크루저]
이렇게 크루저를 계속 사용하다가 다 떨어지면 또 온라인으로 구매를 계속적으로 했는데요~
중간에 베이비드라이는 어떨까 하고 교체를 한 번 한적이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저는 베이비드라이 보단 크루저 쪽에 좀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약간 단단한 크루저와는 다르게 베이비드라이는 좀더 부드럽고 유한 느낌이 있었지만
사용하면서 느낀 그 무엇인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즉 저희 아가와는 잘 맞지 않았던 것이죠~
오히려 발진 비슷하게 생기기도 해서.. 그냥 그 이후로는 계속 크루저를 사용중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베이비드라이를 더 높게 평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케바케인 것 같아요~)
이제 7개월이 지났고 갈수록 사용횟수도 적어지고.. 갈아주는 기저귀 무게는 점점 무거워져만 가고 ㅎㅎ
기저귀 갈아달라고 보채는 일도 적어지는걸 보니, 좀더 지나서는 매직팬티로 교체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기저귀 선택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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