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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식 대마왕

결혼준비순서..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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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들의 출처는 Kiss the Groom 홈페이지입니다 이미지가 너무너무 예쁘죠?^^]

 

 

 

 

곧 첫 아이가 돌 입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분주하게 결혼준비에 전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 정말 빠릅니다~

 

 

 

 

 

 

 

이제 결혼준비를 막 시작하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만)

 

왜냐하면 모든 일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결혼준비는 그 순서를 잡기가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에요~

 

체계적으로 우선순위만 잘 두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도

 

훨~~씬 수월하게 결혼준비를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결혼준비순서의 우선순위를 어떤식으로 정해나가야할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준비의 시작 - 상견례와 택일

 

 

 

아마 대략 2가지의 상황에 처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1. 이미 양가 부모님들이 상견례만 안했지 두 남녀의 결혼을 암묵적으로 승인했기에

언제쯤이 좋겠다~ 하고 대략적인 결혼날짜를 잡아놓은 경우

 

 

2. 그런거 없고, 상견례 장소에서 예식일이 정해지는 경우

 

 

저희는 전자의 경우였습니다

 

부모님들끼리 서로 교류는 없었지만,

 

각각 예비신랑신부를 통해서 대략 언제정도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오고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물론 저는 장인장모님을, 와이프는 제 어머니 아버지를 각각 뵙고 결혼승락을 받은 상태)

 

가을정도가 좋을 것 같으니, 상견례는 대략 6개월 전인 4월에 합시다! 라고 정해지면서

 

밥이 코로 넘어간다는 상견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견례의 주요 골자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가을즈음 예식이 가능한 웨딩홀을 알아봐라~ 집 가까운 곳으로.."

 

 

"......"

 

 

매우 간단 명로하게 상견례를 마쳤었습니다.

 

네, 생각보다 정말 별 내용은 없어요~ 그냥 어색한게 힘들 뿐이지..

 

 

 

 

 

 

 

 

 

 

 

결혼준비순서 중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 웨딩홀 선택 및 예약!

 

 

 

넵. 위의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0순위로 진행해야 할 것이 바로 결혼식장을 잡는 일입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좀 있겠지만, 제가 결혼식을 올린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서초쪽은 정말

 

소위 골든타임을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최소 6개월 이전에는 알아봐야 자리가 있는 정도이니

 

반드시 서둘러서.. 최우선적으로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괜찮다 싶으면 계약금 정도는 걸어두시고, 또 다른 곳을 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구요

 

 

 

 

 

 

[제가 직접 진행했던 내역들]

 

 

예식장을 결정하셨다면,

 

이제 예식장 관련된 부분들을 잘 알아보고 또 준비하셔야 되는데요~

 

예상하객수는 지불보증인원이라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 걸려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결혼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양가부모님들, 그리고 예비신랑신부 당사자들의 의견을 잘 종합하여

 

지불보증인원을 결정하셔야 됩니다

 

 

 

 

 

 

 

 

결혼식 당일날 필요한 사람들

 

 

특히 주례선생님이나 사회자, 축가자, 부주받으실 분들, 정산자 등등도

미리미리 섭외해두면 나중에 정말 편합니다

 

꼭 코앞에 다 와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찾고 그런분 들 계신데

 

나중에 다른 문제들과 겹쳐서 정말 힘들어집니다 ㅠㅠ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할 부분중 하나에요~

 

 

 

 

 

 

 

 

 

 

 

 

빠를 수록 좋은 - 허니문 선택 및 예약

 

 

 

예식장 쪽이 정리가 어느정도 되셨다면

(물론 스드메 라던지 미리부터 병행하여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이제 생각만 해도 신나는 허니문쪽을 결정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뭐.. 역시 두 가지 중 하나의 선택을 하시겠죠?

 

1. 섬이냐(휴양지)

 

2. 육지냐(유럽이나 북미)

 

 

남자분들은 이 대목에서 박박 우기지 마시고

 

너무나도 쌀앙스러운(?) 신부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시면 만사가 다 편할겁니다^^

 

신혼여행은 신부가 가자는 대로 가야 무탈하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저 쌀앙스러운 옆의 물음표도 좀 살다보면 무슨 뜻이었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아무튼 표가 많이 풀린 상태라면, 허니문도 미리미리 정해놓는게 좋습니다!

 

 

 

 

 

 

 

 

 

 

스드메 - 일찌감치 보기 시작할수록, 합리적인 선택이 더 쉬워지는

 

 

 

아마 웨딩플래너를 끼고 결혼준비를 하신다면

 

간혹 순서를 뒤바꾸어 스드메의 선택을 먼저 강조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일단은, 스드메같은 경우 일찍 찾아보면 찾아볼 수록 시간적 여유도 많고 준비하기 용이한 것도 사실이지만

 

결혼준비의 순서에 입각해서 바라봤을 땐.. 그닥 우선순위가 앞서는 항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코앞에 와서 부랴부랴 준비하면 정말 일을 크게 그르칠 수도 있기 때문에

 

틈틈히 시간날 때 마다 꾸준히 샘플이미지 등을 찾아보시거나 맘에드는 스타일을 찜해놓는 센스가 필요하구요

 

정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웨딩박람회 같은 곳에 가셔서 한바퀴 쭉 둘러보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링크]글쓴이가 추천하는 웨딩박람회

 

 

 

 

 

 

 

 

한복과 예물도 양가 부모님과, 또 결혼 당사자들끼리 뜻을 잘 맞춰서 진행해야 탈이 없습니다

 

아마도 커플끼리 가장 많이 다투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예물예단 관련 문제인데요~

 

 

보통 한 쪽에서는

 

"남들 다 하는데 우리도 해야..."

 

이런 입장일테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우리는 우리대로 버릴건 버리고 할건 하자"

 

이런 상황일거라 생각됩니다..

 

 

가족갈등 중에는 특히 고부갈등 문제가 가장 많듯이,

 

결혼준비 때 가장 예민하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보통 며느리가 될 예비신부쪽입니다

(물론 저희는 제가 제일 많이 받긴 했는데;;)

 

의견충돌이 생기면, 남자분들은 최대한 여자분의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또 따라주세요!

 

안그러면 저처럼 신혼여행가서.. 로마 한복판에서 싸우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ㅠ_ㅠ..

 

 

 

 

 

 

 

 

 

 

 

가구&가전 - 우리가 살 집을 채워나가보자!

 

 

 

가전이나 가구들은, 신혼 때는 사실 비싼 것들이 필요가 없습니다^^

 

왜나하면 2세가 태어나면 온 집안을 무법자 처럼 돌아다니기에.. 가구나 가전들이 성할 곳이 없어지구요

 

또 정착이 되기 전에는 이사를 다닐일도 많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한 것들로 장만하시길 바랍니다

 

대기업들의 제품들도 저렴한 대리점의 신혼프로모션 같은 것들을 하는지 지나다니면서 유심히 살펴보시구요

 

이 부분을 마지막에 배치해 놓은 것도, 그만큼 급할게 없다는 뜻입니다^^

 

살다보면 필요한 물건들이 알아서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 때 그 때 장만을 해도..크게 무리가 갈 것이 없습니다!

 

 

 

 

 

 

 

 

 

 

청첩장 제작 및 마무리

 

 

 

이제 결혼준비가 어느정도 완료되었다고 생각할 시점에

 

청첩장 제작을 하면서 최종점검을 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식 1달 정도 전 부터, 사람들을 만나고 또 청첩장을 전해주고

 

식사를 하거나 한 잔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고~

 

그러다 보면 또 어느새 결혼전야가 다가오게 됩니다^^

 

 

 

 

 

 

 

 

[예식장에서 받을 최종계약서는, 반드시 꼼꼼히 검토하도록 합시다!]

 

 

 

이제 남은 일은,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즐겁게 결혼식에 임하는 것~

 

그리고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쓰고 나니 정신없이 준비했던 6개월의 시간들이 너무도 짤막하게 느껴질 정도로 별 내용도 없는 것 같은데요;

 

여튼 요지는, 결혼준비의 순서를 잘 정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정보를 하나 더 투척하고 사라지겠습니다!

 

제가 결혼준비를 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수첩 하나를 소개해 드릴께요~

 

제가 쓴 글 보다도 더~~~ 좋은 내용들로 가득 차있는 웨딩다이어리라는 작은 수첩이구요!

 

여기에 수록되어 있는 스케쥴러와 각종 체크리스트 들을 참고하시면

 

 결혼준비순서 정립 및 진행에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이미지를 눌러주시고,

 

아무쪼록 행복한 결혼준비 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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