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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 순위

roue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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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올해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공계 대학을 분리해 평가하기 시작한 뒤로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한 셈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세대(서울)가 2위를 차지했고, 전년 5위였던 한양대(서울)는 3위로 상승했다. 뒤이어 고려대(서울)와 성균관대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대학의 점수 격차는 9점으로, 2년 전(27점) 대비 크게 줄어들며 각 대학의 연구·교육 경쟁력이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창간 60주년을 맞아 시행된 올해 종합평가는 전국 약 190개 4년제 대학 중 충원율·연구 성과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53개 대학만을 대상으로 했다. 전날 공개된 학문분야 평가가 전공 단위의 경쟁력을 살펴봤다면, 종합평가는 인문·사회·자연·공학 등 여러 영역을 갖춘 종합대학의 교육·연구·평판을 전체적으로 평가했다.

한양대(서울), 연구비 증가·창업 성과로 3위 도약

두 계단을 끌어올린 한양대(서울)는 지난해 교수진이 확보한 외부 연구비가 2824억 원에 이르렀고(교수 1인당 외부 연구비 5위), 국제학술지 피인용에서도 상위권(2위)에 올랐다. 최근 3년간 학생 창업지원 규모(405억 원·2위)와 창업 기업 수(198개·3위)도 돋보여 학생 창업 분야 성과 역시 높게 평가됐다.
한양대의 실용 중심 연구 문화가 기술이전·창업으로 이어지며 경쟁력을 키우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연산 한양대 기획처장은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학제 연구 체계를 강화하고 성과의 산업적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졸업생 사회 영향력’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중도 포기율이 2.2%로 가장 낮았다. 연세대(서울)는 학생 1인당 교육비(3843만 원·2위) 등 학생 지원 투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서울)는 기업 인사담당자(1위), 고교생(2위) 등 주요 집단의 인식도에서 강세를 보이며 순위를 유지했다. 성균관대는 취업률(73.9%·2위)을 비롯한 여러 지표가 우수했으나, 경쟁 대학들의 상승세로 올해는 5위에 머물렀다.

 

중앙대, 8위권 재진입…연구·교육 지표 개선

상위 10위권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건국대(서울)·동국대(서울)·중앙대가 각각 1~2계단 올라 공동 8위가 됐다. 4년 만에 8위권으로 복귀한 중앙대는 기업 인사담당자·학부모(5위), 고교생(6위) 등에서 평판 점수가 높아졌고 취업률(69%·10위)과 1년 유지취업률(87%·7위)도 상승했다. 장항배 중앙대 기획처장은 “AI 기반의 융합 교육·연구 체계를 확대하면서 성과가 쌓였고, 이러한 변화가 대외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성 대학들의 도약도 눈에 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6위에 올랐고, 낮은 중도 포기율(2.6%·3위)과 높은 유지취업률(84.5%·6위)이 강점으로 꼽혔다. 숙명여대는 3계단 상승해 20위에 올랐는데,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이다. 교수당 기술이전 수입(2448만 원·4위) 등 이공계 분야 지표가 호평을 받았다. 김철연 숙명여대 기획처장은 “기술이전 실적은 연구 능력이 사회 가치로 전환되는 지표”라며 “공대 신설과 대규모 투자, 우수 교수진 확보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주요 대학도 순위 상승

인하대(14→12위), 한양대 ERICA(16→13위), 한국외대(18→17위) 역시 순위가 올랐다. 인하대는 취업률(70.4%·8위)과 낮은 중도 포기율(2.6%·2위) 등 학생 성과가 안정적이었고, ERICA 캠퍼스는 외국인 학생 비율(19.2%·2위), 해외 대학과의 학점교류(8위) 등 국제화 지표가 높았다.

국공립대 중에서는 서울시립대(16위)와 서울과학기술대(18위)가 20위 안에 포함됐다. 서울시립대는 등록금 대비 교육비 비율이 6.4배로 평가 대상 대학 중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기대는 최근 3년간 학생 창업지원액(178억 원·6위)과 창업기업 매출(12억3000만 원·9위)이 상승하며 2계단 올랐다. 지역 대학 중에서는 경북대와 부산대가 공동 21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방식

33년째 이어지는 중앙일보 대학 평가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지표를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올해는 4년제 대학 중 연구 실적, 충원율, 학과 구성 등을 기준으로 53개 대학을 종합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종합평가는 교수연구(10개 지표·95점), 교육여건(12개·75점), 학생성과(10개·80점), 평판도(6개·40점) 등 총 38개 지표로 구성되며 만점은 290점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졸업생 사회 영향력’ 지표는 올해 인물 범위를 중앙일보 인물정보DB로 확장했고, 창업 관련 평가에는 학생 창업기업의 최근 3년 매출을 새롭게 반영했다.

또한 종합평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 고교 진학 담당 교사, 학부모, 고등학생 등 총 2400명을 대상으로 한 평판 조사 결과도 포함된다. 올해는 대학의 사회적 기여도와 향후 기여 가능성을 묻는 항목이 추가돼, 대학의 공공성과 미래 가치를 함께 평가했다.

 

원문 출처: 중앙일보 서울·연세·한양·고려·성균관…'톱5' 격차 더 줄었다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종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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