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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식 대마왕

결혼예산, 너무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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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더베일리하우스 예식]

 

 

 

저는 지난 2012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실 처음 결혼준비를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었고, 대체 결혼을 하는데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되고 또 얼마나 드는지

 

과연 결혼예산은 얼마를 잡고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인가 엄청나게 막막했지요..

 

다행히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서 무사히 잘 치르긴 했지만,

 

약 6개월 간 발로 뛰며 준비했던 결혼식 준비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과거의 저와 같은 처지인 분들을 위해 참고가 될 만한 내용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클릭하면 이미지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은 결혼예산을 수립하기 전에,

 

과연 어떠어떠한 항목들을 우리가 부담하여 진행해야 되는가를 먼저 쭉 정리를 해봤습니다.

 

결혼준비기간을 6개월로 잡고 정리를 해보니 어느정도는 감이 왔지만,

 

그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는 직접 주변인들에게 알아보고 또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해야만 했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어느정도 참고가 되실겁니다)

 

 

 

 

 

 

 

 

[이런식으로 정리해서 봐도 편리합니다]

 

 

 

먼저 큼직큼직한 건들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예식장 관련 일체

 

2. 스드메 관련 일체

 

3. 신혼여행

 

4. 혼수 및 가전

 

5. 예물 및 예단

 

 

대충 이렇게 나눠지더군요~

 

 

이 모든 사항들에 대해서 서로 누가 부담해야 되는가 가르기 보다는

 

두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 준비해나가는 식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진행을 했습니다.

 

일단 가장 급한 것은 예식장 관련 이겠죠? 모든 결혼준비는 택일 및 결혼식장을 잡는 것 부터 시작을 하고

 

이것만 제대로 마무리 해도 대략 절반 이상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받아보았던 결혼식장 명세서]

 

 

 

저희가 가장 힘들어했던 예식장 관련 준비사항들에 대해서만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흔히 결혼식장은 날짜만 잡고 홀예약만 하면 끝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절대 아닙니다.

 

이 하나의 사항에 정말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은 크게 나눠서

 

 

홀사용료 + 식대

 

 

이렇게 나뉘어지고, 각종 부대비용 및 예식 진행에 관련된 것들을 꼼꼼히 준비해야 됩니다.

 

저희는 다소 무리를 해서 진행을 한 감도 있었는데요~

 

열심히 노력해서 예상 하객수를 거의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에 결혼예산의 낭비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웨딩드레스를 빌릴 때도 한 번만 빌리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이러한 방식으로 찬찬히 진행을 해보세요~

 

 

 

1. 하객수 예상

 

- 신랑과 신부측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것인가에 대해 사전조사 해보기

 

- 부모님께 하객수가 어느정도 될지 알아보고, 친구들한테도 미리 물어보기

 

- 이는 식장의 지불보증인원에 잘 맞춰서 진행해야 낭비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상하객수에 따라 식대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2. 식사의 종류와 등급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이 부분에서도 양가 부모님의 의견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어르신들의 심기를 잘 맞춰드려야 뒷이야기가 없지요..

 

 

 

3. 예식은 어떤종류로 진행 할 것인가?

 

- 종교가 있으시다면 그쪽으로 제안을 해도 되고, 사회자는 어떻게 구할 것이며, 축가는 부탁을 할지 서비스구매를 할지

 

- 식순은 어떻게 짤 것이며 주례는 누구에게 부탁을 할지

 

 

 

4. 기타사항

 

- 결혼식 촬영은 어느 업체에 부탁을 할지, 스냅샷은 찍을 것인지 말 것인지

 

 

등등... 정말 많죠???

 

 

 

 

 

 

 

 

 

[이미지 출처: Kiss the groom 블로그]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자세히 설명은 드리지 못하겠지만, 스드메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튜디오 촬영을 만일 예비부부의 합의 하에 생략을 한다면,

 

그에 따라 웨딩드레스를 적어도 1번은 덜 빌리는 것이고

 

또 메이크업 역시 1회는 덜 받게 되기 때문에 결혼예산을 좀더 넉넉히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결혼준비의 모든 것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잘 생각을 해보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셔야 합니다.

 

 

 

 

 

 

 

 

 

 

정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고, 또 말 못할 속상함도 있었지만

 

결국은 성공적인 결혼식을 올리고 또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은

 

계획을 잘 세우고 또 결혼예산을 잘 활용해서 결혼준비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 내용이 결혼준비를 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덧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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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링크2] 결혼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웨딩박람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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