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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로 살아남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기대가 큰 탓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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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위안을 가져다 준 니모)


집 가까이 있으나 한 번도 안가본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정확히는 롯데월드몰 B1 에 위치해있구요~

현충일을 맞아 첫 째 아이와 함께 둘이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아이를 위해 Coex 아쿠아리움의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다녔었고

그랬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두 곳을 비교해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일단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장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신설이기 때문에 무척 쾌적하고 깨끗합니다

또 안에서 유모차를 잘 끌고다닐 수 있게끔 되어있고, 공간도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은 아무래도 연식이 꽤나 있기 때문에

공간이 다소 좁고 구불구불하며, 곳곳에서 악취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는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이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대형종(?)이 풍부하지 않기에 그 아쉬움이 상당했습니다

아이는 사실 본인이 좋아하는 상어를 보고싶어서 이 곳에 가자고 했던 것인데






이날 본 상어는 구석에서 찌그러져 있는 저 상어가 전부였습니다

코엑스의 경우 해저터널 부근에 상당히 많은, 그리고 '잘생긴' 상어가 돌아다니지요

바다사자도 그렇고 여튼 대형종의 부제, 그리고 다양함이 결여된 곳이 바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아닐까 싶네요

뭐 다른 것들은 다 잘해놓았습니다만..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먹이를 주는 체험, 이런 것들도 곳곳에 잘 되어있었으나 뭐 당연하지만 먹이는 다 돈주고 사야합니다

가오리 세 마리가 나란히 붙어서 먹이달라는건 참 재밌었던 것 같네요






바다사자 쇼가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것 같긴 했습니다만, 시간이 맞지 않아 지켜보진 못했네요





이건 별다른건 아니고, 지하2층에서 1층으로 올라갈 때 타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바깥으로 바다사자가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근데 바다사자도 크기가 작아서-_-; 물개인지 물범인지 바다사자인지 잘 구분이 가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바다거북이는 4마리 정도 확인~





펭귄존..

수족관 내에 있는 펭귄들의 상태는 코엑스보다 롯데가 나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코엑스 펭귄존 쪽에는 워낙 냄새가 심해서;;






마지막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정리해드리면


1. 만 36개월 미만 아이는 무료입니다. 가실 때 가족관계증명서나 의료보험증 캡쳐만 해가셔도 됩니다. 입장할 때 보여주시면 됨

2. 롯데Card는 기본적으로 30% 할인이 됩니다. 현재는 신한도 동일혜택이 적용되는 것 같네요(성인 기본이 2.9)

3. 지하1층과 지하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층은 엄청나게 바글거리기도 하고 대부분 민물생물이라 볼거리가 크진 않습니다

지하2층쪽이 해양관이고 좀더 쾌적하기 때문에, 붐비는 것 싫어하는 분들은 빠르게 지하2층으로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중국관광객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4.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제대로된 상어가 없습니다. 상어 보려고 가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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