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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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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가 포함된 감기약을 복용한지.. 3일 째 일단 아기의 감기증상이 너무 심각해서 큰 걱정입니다. 근 일주일이 넘게 떨어지지 않고 있으니.... 오늘 오전에도 병원을 다녀왔는데요~ 설연휴 직후인 지난주 토요일, 병원에서는 아기에게 항생제가 포함된 감기약을 처방해줬습니다. 사실 무식한 저는, 이 때 까지만 해도 말로만 들어왔었지 막상 항생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대충 짐작은 했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 검색을... ※ 출처는 네이버검색: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자세히보기) 네 전문적인 것 까진 알 수 없더라도 대충 설명을 드리자면 '미생물을 이용하여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막는다' 즉, 그 막는 대상이 감기바이러스라고 가정하면 단순히 감기균을 때리는 것이 아닌, 다른 균을 이용해서 감기균이 자라는 것을 막는다.. 정도..
아이가 감기에 걸린지 일주일이 다되가는데 돌 지나서 처음 걸린 지독한 감기.. 정말이지 너무나도 힘드네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일단, 콧물 밑 기침가래에 대하여 스스로 컨트롤을 못하기 때문에 가장 힘든 것 같고 감기약을 먹으면서 항상 몽롱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며 식욕 또한 엄청나게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맛없는 이유식은 거르고 맛있는 간식만을 찾는듯.. 또한 콧물약과 거담제는 침을 마르게한다고 하는데.. 이에 따라 수시로 수분도 보충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침과 코막힘 때문에, 밤에 자다가도 계속 깨는 것 이유없는 투정과 짜증 ㅠㅠ 뭐 당연할겁니다. 성인들도 감기에 걸리면 그렇게 힘이들고 또 짜증도 나는데 이제 1년 지난 아이인들 오죽하겠습니까.. 자다가도 새벽에 우는 아이 때문에 짜증도 나고 ..
아이의 잠재력을 발동(?)시키는 것은 부모의 몫 아이가 커가는 것을 보며.. 저와 같은 부모들은 대게 그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아이가 대체 언제쯤 말을 할 수 있을까?' '아이의 이러이러한 행동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그런데, 이렇게 아이의 발달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사실 이러한 잠재력을 끌어올려주는 것은 바로 부모들의 몫이라고 합니다 즉, '기다리는 것' 이 아닌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게끔' 부모들이 이끌어줘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돌이 지난 아이가 과자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이것을 지켜보며, '음 아빠도 한 번 먹어보라고 권하는건 언제일까?'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아이를 부르고 '아빠도 주세요~~' 이런식으로 행동을 유도를 하라는 것이죠 아무리 이제 돌 지난 아이라도, 이러한 말투를 어느정도 알아..
어두움에 두려움이 있는 아이 밤에 아이를 코~ 재우러 들어갈 때 보통은 웁니다. 뭐 더 놀지 못하고 자는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불을 껐을 때 찾아오는 어둠 때문에 두려워서 그러는 것도 있으리라 생각되요.. 그래서 저희집은 몇 가지 단계를 밟아서 아이를 재웁니다~ 1. 왠만하면 들고오지 않고, 스스로 자는 방으로 걷거나 기어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 2. 방으로 들어왔을 때 바로 불을 끄지 않고, 불을 환하게 켠 상태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놀아줌 3. 책을 읽고 또 놀아주면서 아이의 침대 안에서 아이의 행동을 관찰 4. 본인이 잘 준비가 됐다고 판단되면 (누워서 뒹굴거리거나 혹은 눈을 비비고.. 여튼 기분이 나빠보이지 않을 때) 불을 끄기 이전에, 조그마한 전등 혹은 불이 들어오는 장난감의 스위치를 On! ..
임산부에게 배냇저고리를 선물하는 유래 (뭐..이 유래는 정확히 막 찾아보거나 알아본 것은 아니고) 주말에 와이프와 함께 밍크뮤가서 사촌형수에게 선물할 배냇저고리를 선물로 샀음~ 아가는 일단 5월이 출산예정^^ 여튼 설 겸 임신축하겸 겸사겸사 해서 선물을 샀는데 와이프의 말에 따르면, 순산한 여자가 다른 사람에게 배냇저고리를 선물하면 그 사람도 순산을 하게 된다나 뭐래나.. 여튼 그런 이유로 출산선물로 많이 한다고 함~ (2순위는 내복이라고...) 자 여기서 혹시나 이 글을 읽고계실 예비 아빠들이 있다면 (네 다음 예비 시체) "출산준비물 사러가서.. 굳이 배냇저고리를 살 필요는 없겠죠? 차피 선물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항목인데^^" 넵. 저희도 일곱벌인가 선물로 받았어서... 다 입혀보도 못하고 영아시기가 지나가버렸네요^^;;
며칠간 미열이 있다 했더니 어금니가.. 감기증상은 아닌데 며칠간 자꾸 미열이. .특히 밤에 심하길래 병원엔 안가고 해열제에 의존했는데.. 오늘은 또 하루종일 열이 없어서 감기가 떨어졌나 싶었다 근데 약 1시간 전, 갑자기 자다가 깨서 미친듯이 울기 시작 (1년 정도 함께 지나보면 자연스레 알게되지만, 단순히 자다가 놀라서 깼거나 혹은 속이 좋지 않아서 우는 뉘앙스는 아닌 것을 확인) 여기서 한 가지를 의심해보기 시작 한 1주일 전 부터 아들이 계속해서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는데 잘 보면 손가락을 빠는게 아니라 윗잇몸 안쪽을 만지는 것이라 판단.. 배에다가 입방구를 뿌부붕 뀌어서 활짝 웃게 만들고, 그 틈을 틈타 윗잇몸을 봤더니, 하얗게 이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 (와이프) 애는 뭘 해도 안달래지고, 그사이 본인은 검색을 시작 '아기 어금니..
아기의 낯가림에 대하여 (사실 아기를 키우기 전에는 이 역시 잘 몰랐었던 사실..) 아기들은 보통 태어난 이후 부터 약 100일 정도 까지는 사람들을 대하는 데에 차별이 거의 없다 (콕 찝어서 말한다면,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겁내는 일이 없다) 그런데 무사히 100일이 지나고.. 약 150일 정도가 넘어간 시점에서 드디어 아들놈에게 낯가림 이라는 것이 찾아왔음... 낯가림의 현상은 아주 간단함~ - 매일보는 엄마아빠 : 싱글벙글 - 자주보는 외할머니: 헤헤 - 가끔보는 친할머니: 우에에에엥 - 애비를 제외한 모든 남자: 우에에에에에에에에엥 - 지나가는 여자와 눈이마주침: 울 확률은 반반 머 이런식으로.. -_-;; 재밌는건, 인상이 부리부리하거나 덩치가 큰 남자일수록 그리고 여자보다는 특히 남자들에게 화장을 진하게 한 사람들에게..
요즘들어 아이가 엄마얼굴을 때리거나 가끔 본인 머리도 손으로 탁 탁 하고 때릴 때가 있다 이건 대체 왜이럴까 하고 답답할 때가 많은데 뭐 역시나 크게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듯, 아이가 뭔가 잘 풀리지 않거나 혹은 상대방에게 불만이 있을시에 성인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때림으로써 해소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그럼 과연 이 버릇을 어떻게 고쳐주느냐가 관건인데 일단 너무 육아교본 같은 것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됨 다 집집마다 그리고 아가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고 봄 다만 지양해야 할 것은, 이러한 행동을 크게 꾸짖는 것. 소리를 지른다던지, 맴매를 한다던지... 이런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고 아이가 엄마를, 특히 얼굴을 때릴 때에는 일단은 행동을 살짝 제지하고 아빠랑 짝짝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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