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20170801~)

반응형





지난 8월 1일 와이프와 두 아이, 그리고 작은집 식구들과 함께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다녀왔다


한화리조트 양평, 해운대, 제주도에 이어 네 번째로 만나게 된 쏘라노


설악워터피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우리에겐 관심 밖이었고


결국 아이들에게 동해바다를 보여주고 또 속초를 관광하기 위해 우리는 이곳에 온 것이었다


숙소는 일단 시설이 괜찮다. 한화리조트 들 중에서도 좋은편에 속하는 듯



일단 건물 내부가 전체적으로 모두 냉방이 잘 되어있고 (그렇지 못한 양평과 비교를 해보자)


습기 없이 매우 깔끔한 편이다


사진은 없지만 객실은 20평 남짓 (패밀리 룸) 가격대비 괜찮은 편


단, 더운 여름에 방과 거실에서 나누어 취침을 한다면 반드시 선풍기를 한 대 빌리도록 하자


선풍기가 없으면 작은방에서 자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움 (에어컨디셔너가 거실에만 있고 거리가 좀 멈)


선풍기는 체크인할 때 카운터에 미리 말해놓자. 미리 말 안해놓으면 받지 못할 수도 있음..


그거 말고는 모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1층에 스타벅스도 있고.. 직원들 모두 친절하다






애들이 어려서 설악산은 아직 엄두도 못내지만, 다음에 온다면 꼭 가보고 싶다


아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는 지하주차장이 없다


단 앞쪽 그리고 건물 뒷쪽으로도 주차공간이 매우매우 넉넉하니 주차걱정을 할 일은 없어보임..





첫 날에는 낙산해수욕장에 갔으나 제대로 노는데는 실패했다 (물에 들어가는 각도가 너무 가파르고 모래사장도 짧음)


아주 어린 아이가 놀기에는 절대 부적합하니 참고할 것.. 다음날 갔던 정암해변이 오히려 애들이 놀기에는 훨씬 좋았다


그리고 속초의 먹거리는 역시나 항구쪽인데

대포항 쪽에서 회도 그렇고 새우튀김도 사다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특히 회는 남해와는 다르게 무척 저렴한 느낌







아이들이 첫 날 잠을 잘 못자는 바람에 새벽에 바깥을 산책하고 다녔는데


역시나 이곳에도 사슴벌레가 서식하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톱사슴벌레를 대여섯 마리는 본 것 같다. 당연히 방생


여튼 개인적으로는 뭔가 좀 씁슬했던 여행이라 기억에서 금방 잊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참 멋진 곳 같다는 생각이다


서울에서 길도 잘 뚫려있어서 2시간 반 이면 갈 수 있고.. 다음번에도 또 오길 희망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