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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마여행中.. 가볼만한 여행코스 몇 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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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최고는 콜로세움!]

 

 

저희는 밀라노in - 로마out의 코스였기 때문에, 사실 로마에 도착했을 때 즈음엔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첫 이틀을 다소 추운 베네치아에서(10월 말은 다소 쌀쌀) 너무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던 탓이 컸던 것 같구요~

 

그나마 셋 째날 피렌체에서 어느정도 체력을 비축한 것이 다행일정도로.. 도보로 다니는 로마여행은 힘들었습니다 ㅎㅎ

 

물론 버스를 타고다닐 수 있긴 하지만, 진정한 재미는 역시 전차가 다니던 딱딱한 돌바닥을 밟으며 걷는게..乃

 

참고로 로마는 10월에도 무척이나 덥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숙소가 인근에 위치해있는 테르미니 역에서 부터~~

 

집시들이 많다고 해서 잔뜩 긴장을 하고 갔는데.. 딱 한 번 마주쳤습니다 (여성 3인조)

 

사~요~나~라? 라고 하면서 오길래 (말 뜻도 모르는듯;;) 딱 째려봤더니 궁시렁 거리면서 다른 곳으로 가버리더군요 ㅋㅋ

 

 

 

 

 

 

 

여튼 버스를 타러 가려는데 (첫 목적지는 아무래도 콜로세움 이었음)

 

멀리 분수대와 또 성당처럼 생긴 무엇인가 보이길래.. 일단 갔지요~

 

 

 

 

 

 

 

 

 

 

 S.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 (천사와 순교자의 성모마리아 성당)

 

 

사실 이곳의 명칭은 귀국 후 인터넷 서칭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장엄하고 또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많았던 성당이구요~

 

 

 

 

 

 

 

버스를 타려고 정류소 간판을 봤더니 아놔 이건 뭐...;;

 

사람이 하도 많고 복잡하고 그래서.. 대충 때려서 대충 아무 버스나 잡아탔습니다=_=

 

과연 이상태로 몇 곳이나 둘러볼 수 있을런지는 ㅋㅋㅋ 몸은 축나있고 날씨는 덥고...ㅠㅠ

 

 

 

 

 

 

 

가다가 대충 내렸는데 저 멀리 무엇인가가 보입니다 ㅎㅎ

 

하나는 움푹 파인 아래쪽에, 다른 하나는 멀리에 보이네요~~~

 

 

 

 

 

 

 

 

 

[포로 로마노]

 

한 때는 로마 상업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폐허만 남은 곳..이라는 설명을 인용했습니다.

 

역사의 산 현장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천천히 보면서 지나쳤구요~

 

 

 

 

 

이곳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념하는 광장에 올라가는 길입니다~~

 

예전에 세계사를 좋아했어서 기억이 나더라구요~ 올라가는데 무척이나 힘들긴 했으나....

 

 

 

 

 

 

 

 

그래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내의 모습이 좋기도 하고~~

 

 

 

멀리 보이는 포로로마노 유적도 참 멋지다는 생각!

 

 

이 때 부터 걷고 또 걸어서.. 저 멀리 보이는 콜로세움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마실 물 및 음료수는 미리 꼭 잘 챙겨가도록 하세요~~ 로마시내에는 가게는 없고 잡상인들만 있는데..

엄청 비쌉니다 ㅠㅠ 4유로 짜리 쪼매난 콜라가 생각나네요 (약 6천원)

 

 

 

 

 

 

 

 

 

 

 

 

으..이걸 눈앞에서 직접 보게되다니 ㅠㅠ

 

로마의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콜로세움입니다. 안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하는 관계로..들어가진 않았어요~

 

근데 정말 이 장엄함은..굉장하더군요!^^

 

 

 

 

 

 

 

 덤(?) 으로 같이 있는 개선문..

 

 

주변에 앉아서 조식먹을 때 챙겨나온 러스크를 아그작아그작 먹으면서 점심을 대충 해결하고..

 

이제는 진실의 입(??)을 찾으러 또 정처없이 걸었습니다^^;

 

 

 

 

 

 

머 구라를 치면 손이 잘리는 그런 것이라는데.... 사실은 하수도 뚜껑이라는 후문이 있습니다-_-;;

 

사진찍어주는 아찌가 다 흔들리게 찍어놔서..제대로 나온건 와이프 사진 한 장 뿐이네요 ㅠㅠ

 

 

이곳을 나와서,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가보기로 결정!

 

 

 

 

 

 

 

 

 

바글바글 거리는 사람.. 이 때가 아마 오후 6시가 좀 넘었었던 것 같은데~

 

입장가능시간 거의 다되서 겨우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녁 7시쯤이 데드라인이었던듯??

 

 

 

 

 

 

 

 

 

 

 

 

 

수 많은 조각상들과 그림들~

 

그리고 이제 꼭데기로 올라가기 위해 시도를...

 

 

※ 여기서 성당 꼭대기에 올라갈 때 다시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요~

 

계단으로 올라갈 것인지, 혹은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것인지 결정하여 입장권을 사셔야 합니다!

 

저는 이탈리아어로만 되어있고, 매표소 영감탱이가 영어를 끝까지 안써서... 무척이나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힘들었지만 올라간 보람이 있었구요 ㅎㅎ

 

 

 

 

 

 

 

 

 

 

 

겁나 흔들리긴 했지만 서도.. 성당내부를 제대로 다 구경하면서 눈호강을 제대로 했습니다.

 

사진에는 다 담을 수 없었고, 또 저의 수전증 또한 심했지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었구요.

 

정말 이 웅장함이란.....!!

 

 

 

성베드로 성당을 빠져나와서 이제 해가 슬쩍 질려고 할 때가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트래비분수를 찾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 젤라또가 맛난다고 하는 곳이기도 하고..겸사겸사~~

 

 

 

 

 

 

어 여긴가??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여긴가 했으나, 이곳은 알고보니 스페인광장 ㅎㅎ

 

잠시 쉬었다가, 다시 힘을내서 트레비분수를 찾기 시작~~~ 사람들한테 길도 물어보고 지도도 보고 그러면서..열심히 찾던 끝에!

 

 

 

 

 

 

 

 

마침내 찾은 이곳~~~

 

와이프와 맛있는 젤라또를 먹고.. 앉아서 쉬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다리도 너무 아프고 덥고 짜증나고 힘들고 그랬지만..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를 보고 감동받고 또 느꼈다는 사실은,

정말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언제 죽기전에 또 가볼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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