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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 로스쿨 (William & Mary Law School) 장점과 특징

roue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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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앤 메리 컬리지(College of William & Mary)는 1693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탄생한 주립대학으로, 미국에서는 하버드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종합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류상 종합대에 속하지만 규모가 비교적 작고 리버럴 아츠 성향이 뚜렷해, 전형적인 대형 종합대학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강의는 대부분 소수 정원으로 운영되어 토론과 상호작용이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남북전쟁 시기에 큰 피해를 입고 한때 문을 닫았다가 수년 뒤 주립대로 재개교한 이력 때문에 아이비리그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학부 체제는 인문·과학대, 경영대, 사범대가 중심이며, 대학원 과정으로 로스쿨과 해양과학대학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공과대와 의대는 별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교육의 내실에 비해 일부 종합순위에서 저평가된다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1779년에 설립된 윌리엄 앤 메리 로스쿨(William & Mary Law School)은 ‘미국 최초의 로스쿨’로 널리 거론됩니다. 다만 역사적 공백기(폐교)가 있었던 탓에, ‘가장 오래 연속 운영된’ 로스쿨이라는 타이틀은 사실상 하버드가 갖는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캠퍼스가 있는 윌리엄스버그는 주의 중심지는 아니지만, 리치먼드와 워싱턴 D.C. 등 동부 주요 법률시장 및 주정부·연방기관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로스쿨의 교육 철학은 공공선에 기여하는 법조인 양성입니다. 실무형 글쓰기와 변론 훈련을 강하게 요구하며, 1학기부터 3학기 연속으로 이수하는 필수 과정인 Legal Practice Program이 대표적입니다. 최첨단 교육용 법정인 McGlothlin Courtroom을 기반으로 Center for Legal & Court Technology도 활발히 운영됩니다.

 

학위 과정은 3년제 J.D.와 복수학위 트랙, 경쟁력 있는 LL.M., 비변호사 전문인을 위한 Master of Legal Studies(법학 석사)를 제공합니다.
주요 집중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부 분야: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기업·상사법(Business & Corporate Law), 형사법, 국제법, 환경법, 국가안보법, 공익·사회정의, 정치·선거법
  • 시그니처 프로그램: 주 법원 판사 대상 선거분쟁 지원/교육을 수행하는 Election Law Program, 권리장전·재산권·법과경제·법정기술 등을 아우르는 Bill of Rights Law, Property Rights Project, Center for the Study of Law & Markets 등

실무 역량은 다양한 클리닉과 외부실습으로 보강됩니다. 예시로는 Immigration Clinic, Innocence Project Clinic, Appellate & Supreme Court Clinic, Domestic Violence Clinic, Elder & Disability Law Clinic, Low Income Tax Clinic, Lewis B. Puller, Jr. Veterans Benefits Clinic, Special Education Advocacy(PELE) Clinic이 있습니다.

 

진로 측면에서 졸업생들은 리치먼드·노던버지니아·워싱턴 D.C.·뉴욕 등으로 활발히 진출하며, 대형 로펌부터 정부·공익기관, 연방 및 주 법원 클럭까지 직군이 고르게 분포합니다. 2025년 기준 합격자 통계를 보면 LSAT 중간값은 166, GPA는 3.82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선거법·정치법에 관심이 크고 클리닉/외부실습 중심의 실무 경험을 중시하며 졸업 후 정부기관이나 대형 로펌을 목표로 한다면, 윌리엄 앤 메리 로스쿨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택지입니다. 다만 유사한 강점을 가진 로스쿨도 여럿 있으므로, 최적의 진학 전략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와 충분히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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